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혼자 자라면 풀, 함께 자라면 숲! - "함께 자라기"를 읽고

반응형

자! 자라고, 함께 성장하자! 

요즘 글또 10기 활동을 하면서 성윤님 추천으로 '함께 자라기' 책을 알게 되었어요!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
평소에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좋아하는 저에게 '함께 자라기'라는 키워드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사실, 글또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함께 자라기'의 좋은 예시가 아닐까 싶었고요.
혼자만의 성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 배우고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면서 성장하는 것만큼 이상적인 경험이 또 있을까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잘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자라기”, “함께”, “애자일” 이렇게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자라기” “함께” 챕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자라볼까요?


자라기 🌱

우리가 더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될수록 우리는 더 잘하는 걸 더 잘 그리고 더 빨리 하게 될 것이다?

…?? "이게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우리가 이미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되면, 결국 성장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는 의미예요.
즉, 강점을 극대화하면 더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거죠!
책에서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해요.

  1. 어떻게 하면 더하기보다 곱하기를 할 수 있을까?
  2. 어떻게 해야 곱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는가?

이걸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을 제 방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Action Item

  • 기술들을 엮어보기
    • 기존에 사용하던 기술과 비교하며 차이점과 변화를 정리하기
    •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 기존 지식과 연결하여 이해하기
    • 적용 과정에서 생긴 시행착오를 기록하고 공유하기
  • 외부 자극을 구체화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바로 기록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기
    •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그 이유를 고민하고 회고하기
    • 글또 활동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글또 일지에 정리하는 습관 들이기
  • 어떤 작업을 하면 회고/반성하는 활동을 꼭 하기
    • 회사 업무를 진행할 때 회고/반성 노트를 작성하기
    • 일주일 동안 실천해본 후 피드백을 정리하며 효과 확인하기
    • 개인 프로젝트에도 회고 습관을 적용해보기
  • 일찍, 그리고 자주 실패해보기
    • "일단 작게라도 해보자!" 하는 마인드로 도전하기
    • 1달 후? 아니, 1주 후라도 좋으니까 빠르게 시도하기
    • 완벽하게 하려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작게라도 만들어보고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기

프레임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진다고?

책에서는 실행 프레임학습 프레임이라는 두 가지 관점을 이야기합니다.

  • 실행 프레임: 현재 주어진 과업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
  • 학습 프레임: 현재 주어진 과업을 내가 얼마나 배우느냐로 바라보는 관점

이 책에서는 실행 프레임보다 학습 프레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학습 프레임 관점을 가진 사람은 같은 환경에서도 더 많은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고, 오히려 그 조건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한다고 해요.
저는 평소에 사람들에게 "덕분에"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정작 제 환경에는 그 표현을 적용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 제 환경에 "덕분에"를 적용해보려고 해보겠습니다!!!!!

환경 덕분에! 미뤄둔 분야를 공부할 기회가 생겼다!

이렇게 프레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앞으로는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는 연습을 해보려구요!!!
 

📌 Action Item

  • 환경을 ‘때문에’가 아닌 ‘덕분에’로 바라보기
  •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울 수 있는 점 찾기
  • 새로운 시도 앞에서 핑계를 찾기보다, 기회로 생각하기

타당성과 피드백이 낮아서 개발하는 게 어려워..😞

혼자 iOS 개발을 하다 보니, 타당성이 낮고 피드백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요.
그렇다 보니, 때때로 개발 방향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고, 성장도 더딘 것처럼 느껴지곤 했어요.
타당성과 피드백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아무리 오래 개발해도 전문성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막막한 순간도 많았어요.
이 부분도 책에서는 여러 방법을 추천해줬는데, 환경 맞게 어떻게 하면 타당성과 피드백을 높일 수 있을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Action Item

  • 사용자 불편사항을 기록하고 개선하기
    • 내가 만든 기능을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기
    • 작은 불편이라도 기록해두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인 시각을 기르기
    •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요청해보기
  •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을 방법 찾기
    • 코드 리뷰를 받을 기회가 적다면, 내가 먼저 공유하고 논의하는 환경을 만들어보기
    • 개발 커뮤니티, 오픈 소스 기여 등 외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기
    • 블로그에 고민을 정리하고,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공유하기
  •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 테스트를 작성하면, 내 코드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 유닛 테스트, UI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버그를 줄이고 확신을 높이기
    • 테스트를 작성하면서 코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습관 들이기

업무가 불안하거나 지루해?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고 있다는 신호야! 🚨

 

 

"자신이 업무 시간 중에 불안함이나 지루함을 느끼는 때가 대부분이라면,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는 환경에 있는 겁니다. 더 무서운 건 점차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고 행동이 습관화된다는 점이죠. 그때는 자기 인식도 잘 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혼자 개발을 하고 있고 확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 보니, 불안함과 답답함을 느끼곤 했어요.
 
책에서는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와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각각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는데,
저는 불안함을 느끼는 편이니, 이 부분을 중심으로 해결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 해결 전략: 실력 높이기

책에서는 나보다 뛰어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튜토리얼 문서를 활용해 차근차근 따라가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해요.
그런데 돌아보니, 혼자 개발하면서 같은 분야 지인에게 질문하는 걸 주저했던 적이 많았어요.
"혹시 바쁜데 괜히 실례가 될까?" 하는 생각 때문에 질문할 기회를 스스로 막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질문을 적극적으로 해보려구요!!!!
결국 중요한 건 불안함 속에서 주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찾는 것이라는 걸 배웠어요.
앞으로는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질문하며 성장해 보려고 합니다! 
 

📌 Action Item

  • 질문하는 걸 주저하지 않기
    • "혹시 바쁜데 괜히 실례가 될까?" 하는 생각보다 배우려는 태도를 먼저 가지기
    • 질문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기
  • 튜토리얼을 적극 활용하며 따라 해보기
    • 단순히 문서를 읽는 것보다, 실제 코드로 직접 따라 치면서 학습하기
  • 혼자 고민하기보다 빠르게 해결하는 습관 들이기
    •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 연습하기

이론만 씹고 뜯고 맛보고? 이제는 제대로 읽자!

글또 활동을 하면서 초기에 쓴 글들을 돌아보니 이론에만 너무 집착했던 것 같아요..
 


글또 글빼미에서도 코드 예시 더 넣어달라고하고.. 명색의 개발 블로그인데 말만 많고 코드블럭이 3.25개밖에 안 됨;;(수치)
개발 블로그인데 이론만 잔뜩 늘어놓고 실전 코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책에서는 적극적 읽기를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적극적 읽기란 뭘까요?

문서를 읽다가도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자리에서 읽기를 멈추고 코딩을 시작합니다.
프로그램을 완성하면 담시 멈췄던 자리로 돌아와서 읽기를 계속 합니다. 이때는 다음 프로그램을 목표로 두면서요

 
즉, 실질적인 사용 예시를 스스로 만들면서 실제 코드의 감을 익히는 것이죠!
이제부터는 읽고 끝내지 말고, 적극적 읽기를 하는 개발자가 되보겠습니다💪🏻
 

📌 Action Item

  • 읽다가 ‘해볼까?’ 싶은 순간이 오면 바로 코드 작성하기
  • 배운 개념을 코드로 적용한 후 블로그에 정리하기 (예제 코드 포함)
  • 이론을 정리할 때 반드시 코드 예시를 함께 넣기
  • 개발 서적을 읽을 때 ‘읽기’보다 ‘따라 치기’를 먼저 하기
  • 새로운 개념을 배우면 최소 1개의 작은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기

함께 👥

함께 머리를 맞대면, 더 빠르게 답이 보인다!

코드를 개선하다 보면 추상화를 고민할 때 선택지가 많아져 오히려 더 헷갈리는 순간이 꼭 찾아와요.
특히 혼자 개발하는 환경에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려워 "이게 최선일까?" 하는 고민이 끊이지 않죠.
책에서는 협력과 대화가 추상화에 중요하다고 하지만, 혼자 개발하는 상황에서는 협업의 기회가 부족해요.
그렇다면, 혼자서도 협업 효과를 얻을 방법이 있을까요?
팀원과 직접 대화하지 않아도 더 나은 코드 구조를 고민하고 개선할 방법이 있을까에대해 한 번 고민해보았습니다..!
 

📌 Action Item

  • 비록 혼자 개발하고 있지만, 모바일 팀이랑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업의 기회를 만들기
    •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피드백을 주고받기
    • 코드 리뷰나 기술 공유 세션을 활용해, 다른 개발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 만들기
    • 필요할 때는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개념을 정리하고 설명하는 연습하기

???: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논리적으로 판단해야지!

흔히 "논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정말 논리만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
책에서는 논리와 감정을 분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이 앞선다면, 아무리 논리적인 자료를 가져와도 설득하기 어려워요.
특히, 그 자료가 "당신이 틀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상대방이 받아들이기는 더욱 어려워지겠죠.
즉, 책에서는 논리라는 것도 상대적인 개념이며, 의사결정에는 감정과 직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해요.
결국에는 감정을 배제한 채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거죠.
 

 
📌 그렇다면, 논리보다 더 중요한 건 뭘까요?

  • 상대방과 신뢰를 쌓는 것.
  •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이해하는 것.
  • 어떤 설명 방식을 선호하는지 파악하는 것.

결국, 상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설득의 방법이라는 거예요.
책에서도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신가요? 얼마나 대화를 나눠보셨나요?"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설득하고 싶은 상대와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논리적인 근거만 내세우는 것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다가가는 태도가 먼저라는 것!
 

📌 Action Item

  • 논리를 내세우기 전에 먼저 신뢰를 쌓기
    • 상대방과 자주 대화하고, 관심사를 공유하며 친밀도를 높이기
    • 단순한 논쟁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기
  • 상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파악하기
    • 상대가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관찰하기
    • 평소에 어떤 이야기에 공감하고 반응하는지 살펴보기
  • 어떤 설명 방식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기
    •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득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을 선호하는지 파악하기
    • 같은 내용이라도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기
  • 감정이 배제된 완벽한 논리는 없다는 걸 인지하기
    • 논리적 설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 감정적인 요소도 중요한 의사결정의 한 부분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마무리하며…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함께 자라기'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실행보다 학습 프레임을 갖고 환경을 ‘덕분에’ 시각으로 바라보자.
혼자 개발하는 환경에서도 피드백을 받을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빠르게 시도하고 회고하는 습관을 들이자.
 
책을 읽으며 성장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협력과 열린 태도 속에서 더욱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협력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성장하고 계신가요?

반응형